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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짐수레… 보행보조기… ‘다용도 유모차’

입력 | 2009-01-17 02:58:00


밭에 일을 나간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가 손자를 돌보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유모차에 무거운 짐을 싣고는 지팡이 대신 몸을 의지해 걷는 모습이었습니다. 낡은 유모차는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손수레 또는 보행 보조기로 쓰임새가 많다는군요.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모차의 쓰임새가 한층 넓어졌습니다.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서

서영수 전문기자 ku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