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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公 해외개발에 올 2700억 투자

입력 | 2009-01-19 02:58:00


기업이미지 선포식 가져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올해 해외 자원개발에 27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유망 광구 및 광산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 광물의 자주개발률(국내 소비량에서 자체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광물자원공사는 1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자원개발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 명의 사내외(社內外)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광물자원공사 발족 및 기업 이미지(CI·사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광물자원공사는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전신으로 지난해 12월 회사 이름을 바꿨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날 △직접투자 확대 △투자 및 융자 예산 조기 지원 △자주공급 기반 확충을 위한 광물자원 개발 △민간부문 지원 내실화 등 올해 추진할 4가지 핵심 과제도 공개했다.

또 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 광종의 자주개발률을 2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해외 자원개발에 27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M&A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나서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선물거래, 금융, 투자분석 등으로 전문 분야를 확대해 해외 자원개발 중심의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