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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청률 톱10] ‘너는 내운명’ 빈자리 ‘아내의 유혹’ 차지

입력 | 2009-01-19 11:54:00


부동의 시청률 1위였던 ‘너는 내 운명’의 빈자리는 ‘아내의 유혹’이 차지했다.

장서희 주연의 SBS 일일 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이 지상파 방송 3사의 주간 통합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아내의 유혹’은 지난 주 34.3%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 27%를 올린 MBC ‘에덴의 동쪽’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아내의 유혹’의 1위 입성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4주전 22.8%로 시청률 10위권에 진입,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너는 내 운명’의 자리를 위협한 것이다.

한편, ‘아내의 유혹’과 함께 요즘 안방극장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지난 주 21.2%로 시청률 톱10에 첫 진입했다.

예능의 하향세 또한 뚜렷한 한주였다.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주전 27%대에서 24%대로 주저앉았고, KBS 2TV ‘개그콘서트’는 22.9%에서 지난 주 21.2%로 하락세를 보였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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