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졸업생들이 해외 유명대학에 잇따라 교수로 임용됐다.
19일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정보통신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정일석(34) 씨가 이달 덴마크공대 광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정 씨는 광주과기원에서 학위를 받은 후 덴마크공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자격으로 유럽 내 6개 연구팀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최근 덴마크 정부로부터 5억4000만 원에 상당하는 연구 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 환경공학과 졸업생 손아정(34) 씨가 미국 어번대 토목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 정보통신공학과 졸업생 서상우(36) 씨가 2007년 9월 뉴욕시립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광주과기원 졸업생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학 교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