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천사’ 장나라가 이번에는 80억원 상당의 의류를 중국 쓰촨성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장나라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오리털 점퍼 회사 삥지에의 모기업인 보스통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19일 3시(현지시간) 쓰촨성 청두시 민정청에서 열린 기부행사에서 보스통은 시가로 한화 80억원 상당의 오리털 점퍼 10만벌을 장나라 애심기금에 기탁했다.
장나라 애심기금 측은 “이번 기부품은 중국 쓰촨성 쓰촨중화 자선총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부된 의류는 쓰촨성의 지진 지역 피해민의 동계 긴급 구호 방한복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나라는 “쓰촨성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지진으로 힘들어하는 피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기쁘다. 오리털 점퍼의 따뜻함처럼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행사가 끝난 후 장나라는 쓰촨중화 자선총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진으로 인해 양로원 건물이 무너져 가건물에서 기거하는 노인들을 찾아 점퍼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장나라는 기부행사 일정을 마치고 중국 닝사하성의 인추안으로 이동해 ‘닝사하 위성방송 춘제완후이’를 녹화하고 나흘간의 중국 일정을 마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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