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남매가 올해 퀴즈영웅에 올랐다.
25일 방송되는 KBS 1TV ‘퀴즈 대한민국’ 설날 특집에서 김호익(22·서강대 화학공학과) 소현(20·서울대 인문학부) 남매가 우승했다. 가족이 팀을 이뤄 출전해 ‘가문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는 이날 특집에서 두 사람은 ‘남매시대’라는 팀으로 나왔다. 이들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 특별한 선물을 드리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이들은 장학퀴즈 출신의 부부팀 ‘천생영웅’과 접전 끝에 파이널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까지 2000만 원을 적립한 ‘남매시대’는 첫 두 문제를 맞히지 못했으나 마지막 2000만 원이 걸린 문제에 정답을 제시해 퀴즈영웅 자리에 올랐다. 총상금이 4000만 원 이상이면 영웅이 된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