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이 먼저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정우(왼쪽)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알미르의 공을 뺏기 위해 발을 뻗고 있다. 대표팀이 5-1로 이겼다. 서귀포=연합뉴스
울산과 연습경기서 대승 거둬
축구 대표팀이 울산 현대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했다.
대표팀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이근호(대구 FC), 염기훈(울산)이 2골씩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근호는 전반 45분만 뛰었지만 19일 숭실대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염기훈도 소속팀을 상대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대표팀은 제주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2승 2무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15일 광운대, 16일 실업 국민은행과 1-1로 비겼고 숭실대는 4-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23일 울산과 제주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