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로 상장사들의 인수합병(M&A)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는 모두 107개 회사로 2007년 124개사에 비해 13.7% 감소했다.
증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주들이 M&A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주식매수청구를 요구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고 상장사들이 이에 대한 부담으로 활발히 M&A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