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드라마였던 ‘식객’의 시즌2가 만들어진다.
허영만 만화원작으로 지난해 방송된 ‘식객’은 평균시청률 20.3%(TNS미디어 조사)를 기록하며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드라마 판권을 가지고 있는 제이에스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식객2’는 ‘식객’이 방송될 때부터 준비했다. 한철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현재 시놉시스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촬영과 방송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해 ‘식객’이 끝날 때 많은 시청자들이 시즌2 제작을 요청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 시즌2에서는 음식이야기와 더불어 술에 대한 내용도 등장한다”고 말했다. 전편 주인공이었던 김래원과 남상미가 다시 출연할지는 아직 미지수.
하지만 김래원이 지난 해 9월 드라마 종방을 앞두고 야외 세트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꼭 시즌2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해 출연 성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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