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폐막… 23일동안 106만명 찾아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3일간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된 이 축제에는 모두 106만 명(하루 평균 4만6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축제기간 찾은 차량도 29만7670대에 이른다.
각 행사장의 입장수입을 보면 예약 낚시터 3억6900만 원(3만2809명), 맨손잡기 코너 3044만 원(3830명), 루어낚시터 2357만 원(2233명), 얼음낚시터 8억1559만 원(9만8250명) 등이다.
이외 눈썰매장 4245만 원(1만9540명), 얼음썰매 대여 2억1474만 원, 기념품 판매 3152만 원, 향토음식 판매 941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처음 소개된 세계 겨울도시광장과 빙등광장에도 5만여 명이 입장해 1억9558만 원의 소득을 올렸고, 행사기간 인근 5개 읍면에서 민박과 체험행사 등을 운영한 ‘사랑방 마실’에도 5만여 명이 찾아 4억2713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23일간 화천을 찾은 관광객 106만 명은 군 전체 인구 2만4000명의 44배가 넘는 규모로 이 축제가 화천군민의 농한기 일자리 마련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