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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윤석남 개인전 外

입력 | 2009-02-04 03:01:00


■ 윤석남 개인전이 4∼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 화랑에서 열린다. 버려진 개들을 나무로 조각해온 작가는 지난해 열었던 ‘1,025: 사람과 사람 없이’ 전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 108마리 나무 개들에 대한 진혼제 성격의 전시로 버려지는 것들의 해탈과 구원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02-720-1524


■ 유리조형작가 김형종의 ‘실루엣: 비움과 채움’ 전이 3월 1일까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리앤박갤러리에서 열린다. 사각 틀에 갇힌 인간 형상의 실루엣을 이용한 그의 입체조형작품은 정체성을 잃은 도시인의 실존과 불안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판유리와 빛이 어우러져 독특한 환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 031-957-7521


■ 사진작가 김아타 씨가 6∼11월 열리는 제53회 베니스비엔날레와 연계된 특별전에 초대받았다. 그는 “한국작가가 특별전을 여는 것은 2007년 이우환 전에 이어 두 번째”라며 “만 컷의 이미지를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든 ‘인달라’ 시리즈를 메인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베네치아의 아르테커뮤니케이션과 경남도립미술관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 리움미술관은 근대미술사와 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보는 봄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제는 ‘모더니즘의 시작, 다시 보는 서양근대미술’(수강료 20만 원) ‘디자인문화와 삶의 철학’(12만 원). 접수는 28일까지. 02-2014-6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