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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재래시장 살리기 나섰다

입력 | 2009-02-04 09:56:00


퓨전 트로트곡 ‘부끄부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

윙크는 6일부터 KBS 1TV ‘6시 내고향’의 ‘찾아라! OO 점포’의 고정MC로 발탁돼 전국 각지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시장 홍보와 함께 상인들과의 흥겨운 만남을 통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찾아라! OO 점포’ 코너는 매주 전국 각지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명물점포를 찾고, 각 지역 재래시장에서 가장 특이하고 재미있는 상인이나 점포를 찾아내는 과정을 미션을 통해 완수하는 코너.

윙크는 3일 진행된 ‘찾아라! OO 점포’ 첫 야외촬영에서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의 215개의 점포를 샅샅이 파헤치며 ‘OO 점포’를 찾는데 성공해 상품을 받아 인근에 위치한 인천성모병원의 유방암 환자에게 옷과 모자 등 상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윙크는 소속사 인우기획을 통해 “가수가 된 후 처음으로 고정 MC을 맡아 너무 기쁘고 설렌다. 실물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고, 또 전통시장에서 일한 대가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는 일이라 더욱 기쁘다. 앞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을 찾아가려면 몸은 힘들겠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윙크의 동생 강승희는 6일 방송되는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채팅클럽’ 편에 깜짝 출연한다.

강승희는 ‘채팅클럽’ 편에서 몸매 좋고 예쁜 백수로 채팅을 통해 백마 탄 왕자를 만나 결혼하는 꿈을 꾸는 ‘섹시한’ 날라리로 등장한다. 극중 채팅클럽의 닉네임 ‘핫걸’로 활동하는 만큼 농도 짙은 키스신을 비롯해 섹시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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