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순수 예술창작 공간 두물워크샵이 2월 한 달 동안 ‘특별한’ 기획공연을 연다.
1996년 12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 개관해, 양수리의 옛 지명인 ‘두물’을 딴 두물워크샵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모여 창작과 발표를 동시에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문화공간과 차별화를 가져 온 곳이다.
두물워크샵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을 호흡하면서 예술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
창작·연주자와 관객이 자연스럽게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이번 공연은 ‘춤과 음악-종류와 역사’라는 주제로,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세 차례 무대가 펼쳐진다. 테마에서 볼 수 있듯 음악과 춤이 어우러졌고, 여기에 두물워크샵만의 자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잊기 힘든 감동과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장료는 2만원. 입장객에게는 공연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다과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두물워크샵 홈페이지(www.duom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7일(토) 6시 김우진(첼로), 박휘암(피아노), 최일규(춤)
2월 14일(토) 6시 박세나(바이올린), 강효정(첼로), 최수연(피아노), 전현욱(춤)
2월 21일(토) 6시 드니 성호 얀센스(기타), 호세리 플라멩코 기타앙상블(호세리, 정재형, 김홍기), 주리 스페인무용 꼼빠니아(류진옥, 최희성, 민선영) 공연 문의: 02-516-5834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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