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핸드볼 큰잔치 여자부 우승팀 삼척시청이 2009 SK 핸드볼 큰잔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삼척시청은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읍시청과의 예선 풀리그 첫 경기에서 30-25로 완파했다.
국가대표 최설화와 지난해 핸드볼 큰잔치에서 어시스트 1위와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정지해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지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8골을 넣었고, 최설화는 7점을 올려 둘이 팀 득점의 절반인 15점을 합작했다. 지난해 최우수 신인 장은주도 5골을 넣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한국체대를 31-28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한편 남자부 B조 예선에서는 성균관대가 조선대를 21-19로 눌렀고 충남도청은 한국체대를 24-21로 이겼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