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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신곡음원 불법 공유로 ‘골머리’

입력 | 2009-02-10 11:16:00


아이들밴드 FT아일랜드가 불법 음원 공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C 뮤직은 1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니앨범 ‘점프 업’을 동시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9일 미리 공개된 타이틀곡 ‘나쁜 여자야’ 뮤직비디오로 인해 팬 카페나 누리꾼들의 개인 블로그 및 미니홈피 등으로 음원이 불법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소속사 측은 불법 음원 확산을 막기 위해 13일로 온라인 음원 공개 일정을 급히 앞당겼다.

FT아일랜드는 이미 2008년 2집 ‘컬러풀 센서빌리티’ 음원유출로 인해 온라인 프로모션 일정을 대폭 수정한 바가 있어 이번 음반 발표를 앞두고 철저한 보안을 위해 이전보다 몇 배로 신경을 쏟았다.

F&C뮤직 측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또 다시 불법 음원이 기승을 부리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F&C 뮤직 측은 “앞으로 음원 유출 경로를 최대한 차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FT아일랜드는 15일 SBS ‘인기가요’에서 ‘나쁜 여자야’ 첫 무대를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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