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협약식… 2012년 개장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76만7286m²에 들어설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13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식경제부와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 협약을 맺는 협약식을 연다. 이 행사에는 로봇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로봇 공연과 로봇랜드 조성계획 보고회가 이어진다.
로봇랜드에는 로봇 관련 최첨단연구소, 로봇대학원, 산학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일종의 산학 연계형 복합단지인 이곳에는 총 78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2012년에 개장하면 연간 28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대와 KAIST는 이곳과 가까운 청라지구 66만 m²에 융합·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이 연구단지에서는 국내의 우수한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에너지기술(ET)을 융합하는 융합·복합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