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거진항 일대서 나흘간 축제
제11회 고성 겨울바다축제가 19∼22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일대에서 열린다.
‘명태와 함께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명태어선 승선 체험과 각종 경연 등 10종목 5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19일 간성읍 수성제단에서 열리는 풍어제와 함께 거진항 앞바다에서 50여 척의 명태잡이 어선이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막이 오른다.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어민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기간 내내 가족낚시, 어선 노젓기, 부표 멀리 던지기, 어선 무료 시승회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맨손 활어 잡기, 생선회 정량 달기, 생선회 이름 맞히기, 활어 이어달리기 등의 경연에서는 신선한 생선과 건어물을 상품으로 준다.
행사장에는 명태요리와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와 특산물 판매코너가 운영되고, 바닷물을 음료수로 개발하는 해양심층수 홍보관과 명태 홍보관도 상설 운영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