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전지현이 휴대전화 복제 파문의 아픔을 딛고 5월 말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12일 “전지현이 주연한 다국적 프로젝트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5월 말 일본을 시작으로 6월 영국과 프랑스에서 잇따라 개봉한다”면서 “영화 홍보 및 프로모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지현은 지난 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개봉 및 홍보 활동 이후 연기와 관련한 활동을 다시 벌이게 됐다. 전지현은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일부 CF 촬영만 진행해왔다.
전지현의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5월28일 일본에서, 6월12일과 16일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개봉한다. 그 즈음 미국과 한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조만간 미국 및 한국 개봉 일정이 확정된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개봉하는 시점과 큰 시차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지현은 영화 개봉 일정에 맞춰 본격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이 참여해 동명의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는 블록버스터. 전지현은 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인 여전사 사야 역을 맡아 호쾌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2월 말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전지현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그녀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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