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정시아가 주연한 케이블채널 OCN의 드라마 ‘여사부일체’가 홍콩 지상파 TV에 수출됐다.
지난 해 8부작으로 방송한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를 여성판으로 패러디해 인기를 모은 작품. 홍콩 지상파 TVB에 방영권을 판매하면서 국내 케이블채널이 만든 드라마로 해외 지상파에 수출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홍콩 TVB는 중국어 채널과 영어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사로 홍콩 내 220만 가구에서 방송되고 있다. ‘여사부일체’는 4월27일부터 TVB의 디지털채널인 J2를 통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방송된다.
온미디어의 영화사업본부 최진희 컨텐츠사업국장은 “‘여사부일체’는 프로그램 기획단계에 일본에 먼저 수출 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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