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용지의 공급 시기가 다소 앞당겨진다.
대구시는 올해 9월 말까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1단계 공장용 용지 35만 m²를 조성해 첨단 유망기업에 분양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석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대구시는 이 단지 2단계 공장용 용지(51만 m²)와 3단계 공장용 용지(42만 m²)도 완공 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겨 2010년 3월과 9월경 분양할 방침이다.
용지 조기 분양을 위해 공사비 10억 원을 추가로 마련해 휴일과 야간에도 기반 조성 작업을 벌인다는 것.
1단계 공급용 용지는 연약 지반처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현재 도로 및 용지 성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 단지에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기업 100여 곳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이 단지 조성 사업에는 사업비 4006억 원이 투입되며, 128만여 m² 규모의 공장용 용지와 18만 m²의 주거용 택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