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미진진 아찔한 세계지리/애니타 개너리 글·마이크 필립스 그림·윤소영 옮김/98쪽·문학동네·2만500원(초등 3년 이상)
퀴즈부터 풀어보자.
천둥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꼭 피해야 할 곳은 어딜까?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보고르라는 곳에서는 1년 365일 중 300일 이상 천둥이 친다.
그럼 지구에서 가장 햇빛이 강한 곳은 어딜까?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동부다. 1년에 4300시간이나 햇빛이 쏟아진다. ‘아프리카’라는 대륙명도 해와 관련이 있다. ‘아프리카’는 라틴어로 ‘햇빛이 밝다’는 뜻으로 고대 로마의 지리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란다.
이 책은 지구의 지리 기후 자연현상을 망라한 어린이용 인문지리 그림책이다. 대륙별 특징은 물론이고 강물 호수 사막 초원 바다 등 자연환경에 따라 분류해 관련된 정보를 담았다.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극지방, 낮 기온이 50도를 훌쩍 넘는 사막, 빙하의 두께가 5km나 되는 남극까지 지구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형식을 빌려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