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태양광가로등-야생화 꽃밭 등 조성
금호강의 지류인 팔거천 일대가 생태문화공간으로 바뀐다.
대구 북구는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09 공공디자인개발사업 지역형 공모’에서 ‘팔거천 생태문화공간 디자인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내년 말까지 팔거천 거동교와 동천교 사이 1.8km 구간에 100억여 원을 들여 태양광 가로등과 태양광 광고판, 야생화 꽃밭, 체육시설 등을 만든다. 또 거동교 주변 수해 상습지에 대한 정비도 함께 실시해 이 일대를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꾸밀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팔거천 일대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예술과 문화가 결합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