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유현목 감독 회고전이 열린다.
2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3월22일 막을 올리는 제33회 홍콩국제영화제가 유현목 감독 회고전을 연다.
‘유현목 사실법도’(寫實法度)라는 타이틀로 마련되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발탄’, ‘김약국집 딸들’을 비롯해 ‘막차로 온 손님들’, ‘장마’ 등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유현목 감독은 1955년 ‘교차로’로 데뷔한 뒤 1961년작 ‘오발탄’을 통해 사회현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관찰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시선을 모았다.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으로도 불린다.
한편 이번 홍콩국제영화제 아시아 디지털 경쟁부문에 노영석 감독의 ‘낮술’이 초청돼 관객을 만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