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비를 꿈꾸는 아이들.’
남성 신인 가수들이 ‘제2의 비’를 꿈꾸며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1월 ‘콜 미’로 데뷔한 태군을 비롯해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3월 데뷔하는 AJ(예명·본명 이기광)와 비가 직접 제작하고 있는 이준 등이 그 주인공.
● 태군, 아시아에서 러브콜
태군은 1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콜 미’로 활동중이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힘 있는 퍼포먼스로 ‘제2의 비’로 불리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태국, 중국, 홍콩 등 아시아의 기획사들이 태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 AJ, 비에게 춤 실력 인정 받은 신예
활동 채비를 마친 AJ는 2005년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다. 그는 JYP연습생 시절을 거쳐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기고 3월 첫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AJ는 유승호와 소지섭을 닮은 외모와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 뛰어난 춤 실력으로 이미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비의 뒤를 잇는 신인’이라고 소문나 있다. 실제 AJ는 비에게 “내 앞에서 저만큼 자신 있게 춤을 추는 아이는 보지 못했다”며 칭찬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 비가 키우는 진짜 ‘제2의 비’
비가 키우는 ‘제2의 비’도 출격을 준비중이다. 아직 활동 계획은 없지만 얼마 전 비가 준비중인 신인 중 한 명인 이준의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공개되자마자 많은 화제를 뿌렸다.
이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잘 생긴 얼굴과 근육질 몸매가 비를 연상시킨다. 또한 비와 함께 영화 ‘닌자 어새신’에 비아 역으로 출연해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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