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은 지난달 28일 “2009년 내내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버크셔해서웨이의 클래스A와 클래스B 주식 모두 주당 순 자산이 9.6% 하락해 최악의 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와 파생상품의 손실도 75억 달러나 돼 회사의 순이익은 지난해 62%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핏 회장은 이번 서한에서 한국의 포스코에 대한 투자 지분을 작년 말 현재 1년 전의 4.5%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2%로 늘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의 포스코 투자금액은 총 7억6800만 달러지만 작년 말 평가액은 11억9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