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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美리메이크, ‘맨 인 블랙’ 감독이 연출

입력 | 2009-03-02 10:28:00


‘과속스캔들’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연출자가 확정됐다.

제작사 토일렛픽쳐스는 2일 ‘과속스캔들’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를 ‘맨 인 블랙’, ‘겟쇼티’, ‘아담스 패밀리’ 등을 연출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연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코믹영화 연출자다. TV드라마 ‘푸싱 데이지’로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력도 인정받고 있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미국에서 ‘과속스캔들’을 관람한 후 연출을 흔쾌히 승낙했다. 베리 소넨필드는 제작사를 통해 “‘과속스캔들’은 정말 훌륭한 영화다. 재미있고, 지적이고, 많은 감동과 가치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연출 뿐 아니라 직접 제작과 기획까지 맡아 ‘과속스캔들’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을 완성할 계획이다.

감독을 확정한 ‘과속스캔들’은 할리우드 최고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 윌리엄 모리스가 캐스팅 에이전트를 맡아 스타급 배우의 출연도 기대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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