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타오르는 강’ ‘징소리’의 작가 문순태 씨(사진)가 제3기 ‘생오지 소설 창작대학’을 연다.
창작대학은 21일 문 씨의 창작 공간인 전남 화순군 남면 만월리 ‘문학의 집 생오지’에서 개강한다.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6강좌로 구성된다.
문 씨는 수강생에게 문장 연습에서부터 소재 찾기, 구성, 주제에 이르기까지 소설쓰기의 기본적인 이론과 창작과정을 가르친다. 또 수강생이 직접 쓴 단편소설을 놓고 문제점을 토론하는 등 집체창작 형태로 지도한다.
5일부터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 신청 전에 전화나 e메일로 연락해야 한다.
문 씨는 “1, 2기 수강생 중 4명이 신춘문예에 뽑히는 성과를 거둬 강좌 기간을 당초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렸다”며 “올해 생오지 문학회지를 발간하고 문학상도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61-381-2402, moonsoontae@hanmail.net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