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호반건설 ‘꿈을 현실로 장학회’ 재단은 지난달 27일 계열법인인 경기 여주군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거나 호반건설 분양 아파트 입주 학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 등 모두 112명으로 장학금 총액은 6억1000만 원.
장학생 가운데는 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입양됐다가 지난달 전남여고를 졸업한 장수인 양(러시아명 나스타 바스카예프·19)도 포함돼 동시통역사의 꿈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이 장학재단은 1999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30억 원 규모로 설립한 뒤 현재 169억 원에 이르러 순수 민간 분야로는 지역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