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백자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자기 경매장이 다음 달 경기 광주시에 문을 연다. 도자기 상설 경매장이 개설되기는 수도권에서 처음이다.
광주시는 4월부터 실촌읍 삼리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왕실도자기 경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매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리는 4월 25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 일요일 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6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박물관 내 경매장에서 실시된다.
경매에는 광주도예조합에 소속된 명장들이 만든 고급 백자가 출품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