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등 10곳 독립기업관 짓는다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에 참가할 기업이 확정됐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롯데건설, 시스코시스템즈, 포스코, 대우건설, 삼성물산, KT 등 10곳이 독립기업관을 짓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270∼300m² 규모의 가설건축물을 지어 독립기업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조직위는 동양제철화학과 SK에너지, GM대우, 인천항만공사 등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공동관을 유치했다.
도시축전의 주 행사장으로 이용할 공연장에 대한 운영 계획도 속속 마련되고 있다.
35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좌석을 갖춘 공연장에서는 매일 3차례 이상 각종 문화 공연이 열린다. 비보이 세계대회와 퍼포먼스, 타악연주회, 힙합콘서트와 인디록 페스티벌, 재즈 콘서트, 시네마 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 밖에 인천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 등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조직위 류진호 홍보팀장은 “당초 유치 목표(53개 기업)를 거의 채운 만큼 내실 있는 콘텐츠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