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2-1 역전승
박지성(28)이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승 행진에 디딤돌을 놓았다.
박지성은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1-1로 맞선 후반 11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시즌 두 번째 어시스트(1골). 맨유는 11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맨유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동점골도 박지성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0분 박지성의 패스를 존 오시어가 웨인 루니에게 연결했고 루니는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베르바토프의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쉴 새 없이 경기장을 누빈 박지성은 전반 43분 날린 오른발 슛이 루니의 몸에 맞고 골문을 빗나간 게 아쉬웠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활기찼다.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