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개봉되는 ‘여고괴담5’(사진)는 ‘다섯번째 이야기 동반자살‘이라는 긴 부재가 달려있다.
‘여고괴담’은 톱스타 등용문으로 이름이 높아 2008년 실시한 주연배우 공개오디션에는 수천명의 신인배우들이 몰렸다. 서류심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1박 2일 워크숍까지 진행해 5명이 5545대의 1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에 낙점됐다.
영화는 성격도 성적도 다른 5명의 여고생이 영원한 우정을 위해 피의 맹세를 하며 시작된다. 한날한시에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죽음만은 함께 할 것을 맹세하며 피까지 나눠 마신 여고생들. 그 중 한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시작되는 숨 막히는 공포를 담았다.
신인 감독이 연출한다는 시리즈 전통에 따라 박찬욱 감독 조감독 출신으로 ‘복수는 나의 것’ 각본을 공동으로 쓴 이종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경호 기자rush@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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