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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100% 무농약 농산물’ 인증식당 등장

입력 | 2009-03-20 07:09:00


곡성군, 1호점 지정

전남 곡성에 무농약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곡성군은 옥과면 죽림리 ‘옥과 볼때기 식당’을 무농약 인증 농산물 전문식당 1호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곡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사용 전문식당 지정제를 도입했다.

대구 머리에 붙은 볼살 요리가 전문인 이 식당은 요리에 들어가는 미나리, 콩나물 등 야채와 쌀, 김치, 무 등 모든 식재료를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만 사용한다.

군은 최근 공모를 통해 이 식당을 1호로 지정하고 식재료를 공급하는 농장을 알선했다.

군은 전문식당에 표지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해 주고 시설개선자금 5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식당 운영 및 종업원 친절교육 컨설팅을 해준다.

군 관계자는 “전문식당 재료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무농약 농산물로 저농약농법 농산물까지 포함하는 일반적인 친환경농산물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