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개 구군이 대구의 제2과학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제2과학고 유치 신청 마감일인 20일 동구와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 6개 구군이 신청서를 냈다.
이들 구군은 모두 대구시교육청에 제2과학고 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북구는 구암동 옻골동산 일대 3만9508m²의 용지를 제2과학고 용도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등 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넓은 용지를 제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6일부터 2일간 각 구군의 유치 제안 설명을 들은 뒤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이달 말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2과학고는 기존의 대구과학고가 2011년 3월 영재학교로 전환함에 따라 2011년 3월 새로 문을 열며 정원은 240명(12학급)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