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 봄철 저소득층 여성 취업프로그램
조리사-텔레마케터-초등학교 방과후 교사 등 알선
‘결혼과 육아로 일을 그만두셨나요?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하셔야죠. 당신의 능력을 반올림하세요.’
대전YWCA 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덕순·서구 용문동)는 결혼과 육아로 일을 그만둔 고학력 여성, 일자리를 갖고 싶지만 망설이는 여성, 경증 장애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표 참조
능력 계발은 물론 취업 알선도 해주며 교육비도 노동부와 여성부의 지원으로 많이 들지 않는다.
▽고학력 전업주부 모이세요=이공계 출신 대졸 여성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 로봇의 구조와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원리, 응용기술 등을 3개월가량 배운다. 이수하면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로 알선된다. 수강료 70만 원 중 본인 부담은 10만 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방과 후 수학 및 과학 지도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선착순 25명.
▽조리사와 텔레마케터 교육은 어때요=3개월 정도 교육을 받으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직원 식당 등에서 단체급식 조리사로 일할 수 있다. 또 국내 유명 청소업체에 취업하거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실내청소 전문가 교육도 있다. 은행과 통신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는 텔레마케터 교육도 실시하는데 2개월가량 교육 받으면 된다. 전액 무료이며 월 5만 원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경증 여성 장애인들 일할 곳 많아요=4·5·6급 경증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요양보호사로 취업할 수 있다. 6주가량 교육을 받은 뒤 요양보호시설이나 병원, 재가복지센터에서 일할 수 있다. 교육비와 실습비, 교재비는 전액 무료. 문의 인터넷 홈페이지(www.djjob.or.kr) 또는 042-534-4320∼2
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