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하나하나에 푸른 꿈을 담아가세요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으로 묘목 받으러 오세요.”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서 생산되는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묘목축제가 27∼29일 이원면 건진리 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
‘초록 행복 푸른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신품종과 과수, 조경수 묘목 등이 상설 전시 판매된다.
또 묘목가요제, 수석 분재전, 김도향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향토음식 경연대회, 토피어리 잔디인형 나무곤충 만들기 등 관광객들이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관광객 전원에게 감나무 묘목 2그루씩을 선물하며 축제장 주변 농장에서 매실, 감, 영산홍, 황금측백나무 중 원하는 묘목 2그루와 맞바꿀 수 있는 교환권도 나눠준다.
이 지역에는 500여 농가가 136ha에서 전국 유통량의 70%에 달하는 연간 1200만 그루의 과수 및 조경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043-733-007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