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교 예정인 새로운 대구과학고가 대구 동구 각산동에 설립된다. 대구시교육청 과학고위치선정위원회는 30일 대구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위원 간 토론회와 배점을 거쳐 새로운 과학고를 동구에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제2과학고 유치전을 펼쳤던 대구지역 6개 구군의 경쟁은 일단락됐다. 이날 회의에서 동구는 환경적 요소와 도시 공간 정책, 학교 설립시설 여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0점 만점에 184.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대구과학고는 현재의 과학고가 2011년 3월 영재학교로 전환함에 따라 올해 12월 착공해 201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