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나은 학력과 학점, 토익 점수 등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을 일컫는 '스펙업(spec-up)'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깜냥쌓기'를 31일 선정했다.
인터넷 웹사이트의 콘텐츠 열람이나 전자 우편 등 기본적인 인터넷 위주의 서비스 이용을 목적으로 한, 상대적으로 값이 싼 노트북을 일컫는 '넷북(net-book)'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446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손누리틀 △암팡셈틀 △손바닥누리틀 △간편슬기틀 △주머니셈틀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4월 6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프티 성형(petit 成形)'. 칼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수술과는 달리 주사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성형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시술법을 가리킨다. 공모 마감은 4월 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