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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주택연금 가입연령 6일부터 만60세로 外

입력 | 2009-04-04 02:55:00


앞으로 만 60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론)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에서 6일부터 만 60세 이상으로 낮춘다고 3일 밝혔다. 만 60세에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담보로 제공하는 주택 가격이 시가 3억 원이면 매달 71만 원, 6억 원이면 매달 142만 원, 9억 원이면 매달 213만 원의 월 지급금을 받게 된다.

이라크 정부 “한국기업, 유전개발서 배제”

이라크 정부가 쿠르드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을 향후 이라크 내 유전 개발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후사인 알샤리스타니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최근 하태윤 주이라크 한국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알샤리스타니 장관은 “한국과 쿠르드자치정부의 계약은 불법”이라며 “쿠르드 유전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는 앞으로 이라크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올 ‘주채무계열’ 45개 그룹 선정

금융감독원은 올해 ‘주채무계열’에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LG 등 45개 그룹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이란 부채가 많은 기업(계열)을 주채권은행이 통합 관리하도록 한 제도다. 주채권은행은 이달 말까지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해 불합격한 계열을 중심으로 5월 말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한 뒤 정기적으로 약정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은 지난해 말 현재 신용공여액(그룹의 부채 가운데 금융회사에 진 빚)이 1조2107억 원 이상인 기업집단이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과 합병 재추진

현대모비스는 3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다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계약을 결의를 했으나 1월 초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가 몰리면서 과도한 자금 부담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양사는 합병 계약 당시 주식매도청구 금액이 3000억 원을 넘으면 합병 결의를 취소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으며, 주식매수청구 금액은 2조8796억 원이나 됐다.

쌍용차, 중고차 보장 할부 실시

쌍용자동차는 4월 한 달간 중고차 보장 할부를 실시한다. 해당 차종은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등으로 차 값의 40%까지 보장된다. 최저 3.9% 금리로 차 값의 40%를 3년간 할부로 납부한 뒤 차량을 반납하거나 나머지 60%를 내고 차를 소유하면 된다. ‘체어맨’ 구매 고객에게는 취득세 전액을 지원한다. 또 2명 이상 자녀를 뒀거나, 2000∼2003년 등록 차량 고객이 차를 살 때에는 10만 원의 추가 유류비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