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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엄마 보셨죠” 김치우 눈물의 사모곡 外

입력 | 2009-04-04 02:55:00


■“엄마 잘보셨죠” 김치우 눈물의 사모곡
김치우(26·FC 서울·사진)는 1일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하늘을 바라봤다. 하늘나라 어디에선가 자신을 보고 계실 어머니를 생각했다. 어머니는 그가 중학교 3학년 때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힘들 때면 어머니의 영정을 모신 인천 용현동의 사찰로 가 위안을 얻곤 했다. 소속팀도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울 등 사찰과 가까운 곳을 택해왔다. 그런 그가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지만 멀리 계신 어머니’가 있을 하늘나라에 편지를 부쳤다.


■G20은 오바마-후진타오 회담?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실질적으로 중국과 미국 간 회담이었다고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는 풀이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스마트파워’ 외교의 힘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욱일승천하는 ‘차이나의 세’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日 공무원들 임금삭감에 떤다
일본의 임금삭감이 민간기업에 이어 공직까지 파급되고 있다. 전국 4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9곳이 지사 급여를 최대 30%까지 깎기로 했다. 이보다는 삭감 폭이 작지만 일반 직원의 월급을 삭감하기로 한 곳도 31곳이나 된다.

■클림트 그림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면
색채의 마술사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이 음악으로 살아난다. 김성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전에서 전시작 ‘비온 후’를 보고 영감을 받아 ‘비올라를 위한 모놀로그’를 작곡했다. 이 곡은 15일∼5월 13일 수요일마다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전시장에서 열리는 ‘화음프로젝트’에서 들을 수 있다.

■녹색성장산업, 나무에게 물어봐!
‘명품 나무’의 인큐베이터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5일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키우는 현장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손과 삽이 아닌 과학으로 나무를 심고 있었다. X선으로 나무 씨앗의 품질을 가려내고 유전자(DNA) 검사로 씨앗의 원산지를 추적한다.


■도시에 생명력 불어넣는 건축물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건축이 배우라면 도시는 배우가 서는 무대”라고 말한다. 도시의 경관을 살리는 것은 건축물이며, 그런 건축물을 돋보이게 하는 게 계획된 도시라는 뜻이다. 김 교수의 새 책 ‘도시 건축의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건축과 도시의 상생 방법을 살펴본다.

■SK텔레콤 ‘생각대로’ 성공비결은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자 위크엔드 동아경제가 ‘BIZ Weekend(비즈 위크엔드)’로 새롭게 태어난다. BIZ Weekend는 인기 브랜드나 히트 상품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발굴해 분석하는 ‘A+리포트’ 등을 신설했다. 첫 편은 SK텔레콤의 ‘생각대로 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