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직업평론가가 추천한 한국-유럽 FTA 이후 유망 직업 10개
스포츠 에이전트, 소믈리에, 관광전문가, 보석 감정사….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 뜰 것으로 보이는 직업들이다.
한국-EU의 FTA가 성사되면 2007년 국내총생산(GDP) 합계 기준으로 17조 876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한다. 직업 지형도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은 당연지사. 김준성 연세대 직업 평론가가 한국-EU FTA가 성사 이후에 뜰 직업들을 꼽아봤다.
그가 가장 전망이 밝다고 꼽은 분야는 스포츠.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등 한국 축구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해지고 FIFA(국제 축구 협회)가 주관하는 축구 에이전트자격증을 취득한 한국 젊은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뿐 아니라 국제 경기 중계권 딜러 등 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프랑스 와인 전문점, 이탈리아 와인 전문점들이 한국에 대거 문을 열게 되면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도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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