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역 510곳을 선정해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 작업에 나선다.
경찰청은 “최근 3년간 특정 지점에서 반경 300m 이내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4건 이상(사망사고 발생시 3건) 발생한 지역 중 510곳을 사고다발지역으로 선정해 개선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경남 거제시 고현리의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최근 3년간 무단횡단 사고가 45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호남선) 부근에서 5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사고 다발지역 명단은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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