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쓰레기 소각장에 6월부터 스포츠센터가 운영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휴암동 일대 7만2000여 m²에 820여억 원을 들여 조성한 청주 광역쓰레기 소각장(푸르미환경공원)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푸르미스포츠센터’를 건립했다. 이 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300여 m²)로 실내수영장, 헬스·에어로빅장과 탈의실, 사우나, 찜질방, 간이음식점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실외에는 배드민턴경기장 2곳과 게이트볼경기장 1곳이 있다.
이 센터의 냉난방은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생기는 열과 전기를 이용한다. 청주시는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를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