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축제박람회
인천시는 다음 달 1∼5일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를 연다.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 박람회에는 인천 중국의 날 축제와 경북 안동의 탈춤페스티벌, 부산 국제영화제 등과 같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90여개 축제가 참가한다.
축제별 특성을 살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축제 홍보관이 들어선다. 각종 축제에 참가하는 문화단체들이 컨벤시아 중앙무대와 야외무대에서 마술쇼와 아동극과 같은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지역축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심포지엄과 축제사진전시회와 같은 이벤트 등이 열린다.
시는 박람회에 앞서 28일 남구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음악회를 연다.
축제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지정한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박람회를 유치했다”며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