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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악바리 돌풍
입력
|
2009-04-10 02:55:00
삼진을 당하면 더그아웃 벽을 주먹으로 내리쳤던 ‘악바리’. 사령탑이 돼도 지고 못사는 성격은 여전했다. 프로야구 빙그레 시절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했던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46). 지난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북일고를 맡은 지 4개월 만인 지난달 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악바리 돌풍은 계속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