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악기 ‘쿵짝’
‘생명이 살아 숨쉬는 세천공원으로 오세요.’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11일부터 이틀 동안 식장산 입구 세천도시자연공원에서 ‘물속 마을 이야기 생명축제’를 연다.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문화축제다.
동구청은 행사 첫날인 11일 그린스타트 선포식을 연다. 미래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동구청의 문화 정책으로 삼는다는 계획. 이어 재활용 악기를 주제로 환경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명나는 타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대전대 무용학과 학생들의 환경 행위 예술공연과 TV프로그램 스타킹에서 3연승을 거둔 국악 신동 박성열 군의 판소리 한마당도 열린다.
12일에는 그림그리기 대회와 대전연정국악원의 국악공연, 팝과 오페라가 접목된 사랑의 팝페라 세레나데 공연, 가수 소찬휘 초청공연도 열린다.
이 밖에 세천공원에서 비룡삼거리∼폐고속도로 등 14km를 달리는 자전거 행진과 봄꽃 사진촬영 대회, 글짓기 대회 등도 열린다. 대청호 수몰마을을 기려 우시장, 주원장터, 옥천대포집 등도 재현한다. 문의 042-250-1267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