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27·사진)가 9일(한국시간)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에 그쳤다.
지난해부터 10연속경기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추신수는 올 시즌 2번째 경기였던 이날 텍사스전에서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한 뒤 4회 1사 1·2루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 6회 무사 1루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1루에 나가 벤 프란시스코의 좌중월2점홈런 때 본인의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도 사구로 출루, 라이언 가코의 중월 2루타 때 다시 득점에 성공했으나 9회 2사 후 5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5-8로 패해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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