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취업 길 찾는 당찬 2030세대 A13
취업시장이 얼어붙었지만 2030세대는 주저앉지 않는다. 국내 취업이 어렵다면 해외로, 기업에 일자리가 없다면 공공 부문에서 일하자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영어 실력, 다문화 감수성으로 무장한 2030세대 사이에서 국제기구 진출 열풍이 뜨거운데…. 국제공무원이 되려면 어떤 길이 있을까? 세 가지 길로 국제기구 진출에 성공한 선배 3인방의 노하우를 들어보자.
■이주민의 ‘친정엄마’ 다문화센터A10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국 100개의 다문화센터는 ‘친정엄마’나 다름없다. 말과 글, 문화 등 모든 게 낯선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감싸 안아 주고 있다. ‘셋방살이’에서 시작해 전국 최고 다문화센터로 인정받고 있는 충북 옥천한국어학당(사진). 그 비결은 뭘까.
■개인용 자전거 전용보험 나온다 A12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자출족’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보험사들이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개인용 자전거 전용보험을 상반기에 내놓는다. 자전거에 특화된 상품인 만큼 기존의 종합보험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전거 파손이나 도난에 대한 보상은 해주지 않는다.
■10명중 8명 “노후 스스로 책임져야”A14
자식은 나이든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노후를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8명은 ‘자기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한 것. 자녀가 부양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정부나 사회가 노후를 책임져 줄 것이라고 믿는 사람도 10명 중 1명이었다.
■오바마의 쿠바를 향한 ‘햇볕정책’A18
쿠바에 친척을 둔 미국인들의 현지여행 제한과 송금규제가 완화된다. 미국 통신회사의 쿠바 사업도 허용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쿠바를 향한 ‘햇볕정책’인 셈이다. 하지만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번 조치가 미흡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급작스레 남북한이 통일된다면A21
졸지에 이뤄진 남한의 흡수통일.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응준 작가가 새 소설 ‘국가의 사생활’(민음사)에서 그 상상을 해봤다. 그는 소설 속에서 준비 없이 통일이 이뤄지면 ‘남한은 혼돈, 북한은 공포’ 사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소설이지만 통일 방식을 생각하게 한다.
■소방관-미화원-집배원 ‘희망의 시구’A24
소방관, 환경미화원, 집배원 시구자를 아시나요?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보통 사람 시구’ 행사의 주인공들이다. 그동안 시구는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사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히어로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우리 이웃을 ‘작은 영웅’으로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