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구곡폭포 숲속공연
‘2009 봄 구곡폭포 토요 숲속 공연’이 18일 오후 2시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구곡폭포 쌈지공원에서 열린다. ‘봄바람 일렁이면 바람 따라 떠나요, 산이 설레는 구곡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강원 브라스퀸텟’의 경쾌한 관악 연주와 젊은 여성 국악그룹 ‘한달음애’의 봄향기 가득한 우리 음악이 이어진다.
2000년 창단된 강원브라스퀸텟은 G선상의 아리아, 인스턴트 콘서트, 튜바 부기 등을 금관악기의 힘 있고 웅장한 연주로 들려준다. 국악그룹 한달음애는 렛 잇 비, 언더 더 시, 장타령 등 대중에게 익숙한 팝과 가요, 민요 등을 국악기로 연주한다. 설치미술가들이 무대 주변을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공간으로 꾸미고 숲해설가들은 구곡폭포의 자연과 숲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