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농산물을 대도시 경매장으로 가져다 파는 것을 최고로 알았지 해당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려는 노력은 거의 안 하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일부는 상호나 상표에 지역명을 사용하면서도 정작 주원료는 외국산을 쓰는 게 적지 않았다. 농산물의 지리적 명칭도 서로 비슷비슷한 상표와상호를 등록해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제는 지역명을 쓰도록 허용한 만큼 지자체가 조례로 품질을 관리하고 기업이나 기관 단체는 해당 지자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최우선으로 쓰는 운동과 규정이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농촌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해당 자치단체 내의 공공기관, 학교, 단체에서 우선적으로 소비하려고 한다. 우리나라도 농촌을 낀 지자체는 해당 지역 농산물을 사랑하고 우선 소비하면 좋겠다.
천강희 울산 남구 상개동